"정치적 경쟁자들, 온갖 상상 기대할 것"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해 "제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비정형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인 것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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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그는 또 "결국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 합의이고, 결국 국민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전합의 파기환송 직후 국민의힘에서 비판 성명을 낸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서 온갖 상상을 기대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한다"며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3시 26분쯤 유죄 취지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후보는 간담회가 끝난 후 경기 포천으로 이동해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