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해양환경 오염 방지와 수산피해 저감을 위해 2025년부터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증한 생분해성 어구가 지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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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대상은 자망, 통발, 복합 어업 허가를 보유한 지역 어업인으로 어선 15척에 생분해성 어구 약 3800폭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해양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수행은 삼척수산업협동조합과 삼척원덕수산업협동조합이 담당한다. 지원 범위에는 구매비 외에도 폐기물 처리비와 품질 검사용 어구 구입비가 포함되며, 지원단가는 생분해성 어구와 기존 어구 간 가격 차액과 기존 어구 가격의 40%를 반영해 산정된다.
정길천 해양수산과장은 "생분해성 어구 보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친환경 의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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