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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내기' 시대 '활짝'...포항시, 29일 신광들서 '시연'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20:31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20:31

자율주행 이앙기·드론 방제..."첨단 농기계로 일손 부족 해소 기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드론과 자율주행 이앙기를 활용한 ' 스마트 모내기' 시연이 펼쳐졌다.

포항시는 29일 신광면 들녘에서 '스마트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이앙기와 드론 방제 등 최신 농업 기술을 선보였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위한 신기술 도입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시연회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 (사)한국쌀전업농 회원, 농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 포항시가 29일 신광면 들녘에서 '스마트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이앙기와 드론 방제 등 최신 농업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포항시]2025.04.29 nulcheon@newspim.com

행사 현장에서는 GPS 기반의 자율주행 이앙기가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자율주행 이앙기는 작업자의 조작 없이도 직선 주행은 물론, 자동 방향 전환 기능까지 갖춰 정밀하고 효율적인 모내기가 가능하다.

특히 모를 심는 깊이와 간격 또한 자동 조절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눈길을 또 끈 것은 드론을 활용한 약제 방제 기술이다.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약제를 정확하게 살포할 수 있고, 1000평 기준 10분 이내에 빠르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높은 효율성이 강점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쌀 생산 기계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농업인들은 "일손 부족이 큰 고민이었는데, 이런 기계가 잘 보급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 부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농업 행정 방향을 결정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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