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교육 인프라 전문기업 벡트는 자회사 이솔정보통신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전세계 한인 상공인 1만 5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북미 지역 바이어들과 활발한 소통을 진행했다.
벡트는 자회사 이솔정보통신과 함께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칠판, 스마트 교육 솔루션, 스마트 교탁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45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50만달러(약 7억원) 규모의 계약이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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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트 로고. [사진=벡트] |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 내 수입원가 상승과 관세 장벽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이 북미 유통망의 대체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지역의 대리점들과 논의를 이어가며 유통 채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솔정보통신은 향후 미국 내 물류창고와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를 강화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북미 최대 교육 기술 컨퍼런스인 '국제교육기술협회 라이브 25(ISTELive 25)'에도 참가해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벡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국 내 한인 네트워크와 북미 유통 채널과 직접 연결될 수 있었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자칠판과 스마트교육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현재 이솔정보통신의 기술력과 시장 대응력은 북미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