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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에게 묻다] 안철수 "유일한 이재명 대항마…'반명' 위해 韓과 빅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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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경험한 유일한 후보"
"여론조사 지표, 중도확장성 내가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행정부와 입법부의 권한을 축소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 문제점을 완화하는 동시에 국회 기능도 균형을 맞춰 올바른 삼권분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 후보는 자신을 유일한 '이재명 대항마'라고 설명하며, 그 근거로 도덕성과 전문성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저는 도덕적으로 상대가 안 된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전과 4범이 될 수도 없고 평생 5개 재판 등을 받을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또 "저는 의사이자 과학자 그리고 창업자, 경영자, 교수였다. 지금은 현역 정치인 중에서 유일하게 38석이나 되는 정당을 창당한 정치인"이라고 전문성을 앞세웠다.

이어 안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자신했다. 이번 정권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인수위원장 경력의 중요성을 내세운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 문제와 관련해선 "한 총리가 정치에 입문하신다면 '빅텐트'를 꾸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는 데 힘을 합치고 싶다"고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뉴스핌 DB]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자세한 내용은 뉴스핌TV를 참고하면 된다.

-(박서영 기자. 이하 박) 이번으로 4번 째 대권 도선이신데, 간략한 각오 한 말씀 부탁립니다.

▲(안철수 후보. 이하 안) 이번 대선은 지금까지 중에서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전진할 것인지 아니면 추락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정말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 대선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제가 승리해서 우리나라 제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박) 지난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당당히 4인 후보 안에 이제 드셨어요. 후보님 그건 좀 예상을 하셨을까요?

▲(안) 예. 했습니다.

-(박) 혹시 몇 등이라고 예상하셨을까요? 지도부로부터 살짝 전해듣거나 이런 건 없으셨나요?

▲(안)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박)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 총리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고 또 언론 보도를 통해서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사임 후 출마를 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후보님께서는 원래는 한 대행의 출마 자체를 조금 부정적으로 보셨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단일화의 가능성을 열어두셨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안) 여전히 제 입장은 동일합니다. 지금 현재 한 총리께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해야 되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거든요. 하루에 1%라도 관세를 낮추면 그게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또 그 부분을 제일 잘 아시고 전문가인 분이 바로 한 총리입니다. 근데 이제 만약에 본인이 결심을 해서 정치에 입문을 하신다면 그거야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바라기는 계속 미국과 협상을 끝내는 걸 바라지만, 결심을 하셔서 정치에 입문하신다면 빅텐트를 꾸셔서 함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는 데 힘을 합치고 싶습니다.

-(박) 후보님은 이제까지 유일한 이재명 대항마라고 자처해오셨어요. 그렇다면 이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시는 이유로 어떤게 있을까요?

▲(안) 여러 가지죠. 우선 도덕적으로 상대가 안 됩니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전과 4범을 될 수도 없고 평생 걸려도 5개 재판을 받을 자신이 없어요. 그 다음으로 저는 굉장히 많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의사였었고 과학자 그리고 또 창업자 경영자 교수였습니다. 또 지금 현역 정치인 중에서 유일하게 38석이나 되는 정당을 창당한 그런 정치인입니다. 특히 말씀드리자면 AI가 지금 중요한데 AI를 제대로 산업화하고 발전시키고 그 다음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의료 대란 문제도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세 번째로는 중도 확장성이 제가 우리 후보들 중에서 여론조사로도 나타나지만 제일 큽니다. 중도에서는 사실 도덕성과 능력을 보는데 그 면에서 아마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네 번째로는 저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후보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2020년 대구 코로나 사태 때 의료 봉사하러 제 목숨 걸고 갔지 않습니까? 또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대통령은 임기가 바로 시작됩니다. 전체적으로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현역 정치인 중에 유일하게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미 국가 기밀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다 보고받고 110개 되는 국정 과제를 정리한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당선되면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박) 후보님 그리고 촬영날 기준으로 어제죠. 어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AI 토론을 하셨어요. 이준석 후보랑은 좀 어떻게 소통을 해온 건가요? 토론은 어떻게 진행된 건가요?

▲(안) 직원들끼리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마 직원들끼리 서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런 거 하면 어떨까 이야기들이 나와서 각자 한번 설득을 해보자 하며 진행된 것 같아요. 이번 같은 경우는 직원들이 주도해서 토론회가 이루어졌는데 오늘 보니까 어떤 주요 일간지에서 첫 번째 사설로 다룰 정도로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식의 과학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평가까지 들었습니다.

-(박) 후보님이랑 이준석 후보가 껴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가 많이 됐더라고요. 혹시 서로 안는 건 예정이 돼 있었나요?

▲(안) 아니요. 그렇지는 않았는데 저절로 그렇게 되게끔 서로 되게 마음이 같았죠.

-(박) 활짝 웃으시면서 두 분이 안는 장면이 너무 좋은 장면이었어서 제가 굉장히 인상 깊더라고요. 대선을 앞두고 개헌이라는 키워드가 좀 이슈가 되고 있어요. 이낙연 총리께서도 얼마 전에 개헌을 화두로 한 국민대회를 진행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각 후보님들마다 개헌을 바라보는 방향성은 다르시잖아요. 그래서 후보님은 개헌에 대해서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안) 저는 개헌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헌법 제일 처음에 나오는 게 중요한 순서대로 나오는데 국민의 기본권이 제일 먼저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헌을 한다면 첫 번째로 다뤄야 될 것이 국민의 기본권, 그 중에서도 특히 (헌법이 만들어진 지) 38년이 지나다 보니까 지금 현대 기술에 대한 지점들이 못 따라가고 있어요. 국민들에게 제대로 혜택을 주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고 그 다음 또 두 번째로는 국가가 국민의 복지에 대해서 의무를 더 강화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 다음 세 번째로는 지방자치 정도가 아니고 지방 정부로 승격을 해서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권리들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것이고요. 그 다음으로 지금 현재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하듯이 너무 권한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국회도 또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이 삼권분립이라는 게 서로 어느 정도 견제와 균형에 맞아야 되는데 양쪽이 지금 너무 좀 팽창한 거죠. 그래서 그 권한을 축소하는 그러니까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축소하는 그런 개헌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세 번째로는 개헌 사항은 아니지만, 여기와 연관된 것이 선거법입니다. 정말 사표가 최소화가 될 수 있는 우리나라에 적합한 그런 선거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도 말씀드립니다.

-(박) 어떻게 보면 좀 외람된 질문일 수는 있지만 이제 3차 경선 후보자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3차 혹은 나중에 마지막 최종 후보가 되지 못했을 경우 후보님께서 탈당을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실 가능성도 있을까요?

▲(안) 아니요. 그건 전혀 없고 전혀 없습니다. 법으로도 금지돼 있습니다.

-(박) 완주가 목표다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니까. 완주를 하기 위해서는 좀 여러 루트가 있잖아요.

▲(안) 뭐 완주라는 게 우승하는 거죠.

-(박) 최종 후보가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러면 후보님.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떠한 부분들이 개선이 될 수 있을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후보님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입니다. 저는 여기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국도 중국도 필요로 하는 최첨단 초격차 과학 기술이 우리가 갖춰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제일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반드시 우리나라를 그런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박) 안철수 후보님과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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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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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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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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