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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시 감염관리 인증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 인구와 감염 취약 인구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반영해,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감염관리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 대한 '부산형 감염관리 인증' 실시 ▲인증대상 및 시행시기 ▲인증심사 및 인증기간 등 ▲지도·감독 및 인증취소 요건 등이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은 고령 인구와 감염취약시설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지역으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단기적 대응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감염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며 감염취약시설의 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가 지역사회 보건안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다"며 "부산형 인증제를 통해 감염병 예방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