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제대농공단지, 유통 거점 기능 강화
함안 칠서산단, 재생사업으로 경쟁력 제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전날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의위원, 사업시행자, 승인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심의회는 밀양시와 함안군이 요청한 ▲밀양 제대농공단지 계획 변경안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을 집중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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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사진=경남도] 2025.04.25 |
이날 회의에서는 밀양시의 제대농공단지 계획 변경안과 함안군의 칠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 등 두 안건을 집중 심의했다.
밀양 제대농공단지는 농협 영남농산물센터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 거점 역할을 하고 있어 제조설비 확장을 위한 공간 확보가 계획됐다. 이를 위해 단지 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산업시설 재배치, 근린공원 정비, 연계도로 신설 등이 포함된 이번 재생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안건 모두 조건부로 가결됐으며, 사업시행자는 후속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노후산단 구조 재편과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의미가 크다"며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성과 전략적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