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최근 10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생활형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쿼터백'형 핵심 인재 집중 채용에 나섰다. 뤼튼은 이를 위해 '쿼터백 프로젝트'로 명명된 인재 채용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미식축구 포지션 중 하나인 쿼터백은 팀 득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 |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
뤼튼의 '쿼터백 프로젝트'는 ▲채용 합격 보상금 ▲직원 추천 인센티브 강화 ▲임직원 인터뷰 영상 공개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채용 합격 보상금은 합격 후 실제 근무 여부와 관계없이 뤼튼 정규직 채용 절차를 통과하는 인재에게는 2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최종적으로 채용 합격된 지원자가 지원을 포기하거나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보상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다음으로 ▲직원 추천 인센티브 강화는 사내 직원 대상 제도로 외부 인재 추천 및 채용 합격시 인센티브 지급 액수를 500만원으로 일괄 상향했다. 기존에는 인재 경력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그보다 적은 액수를 차등화해 지급해왔다.
마지막으로 뤼튼 채용 페이지와 기업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임직원 인터뷰 영상에서는 최고 제품 책임자와 각 부문 파트장, 엔지니어 등이 직접 들려주는 뤼튼의 비전과 조직 문화, 인재상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박민준 컴패니언 AI 파트장은 "인간과 기계가 소통하는 인터페이스 전환기에는 새로운 내셔널 챔피언이 나올 것"이라며 "절대로 망하지 않을 커리어는 뤼튼에만 있다"고 밝혔다.
또 김성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과거 자신이 참여한 네이버 메일 서비스 제작 당시를 돌아보며 "AI 시대의 엔지니어는 코드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AI를 이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지원을 독려했다.
뤼튼의 '쿼터백' 인재 채용 프로그램 관련 상세 정보는 기업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모집 분야는 AI 개발과 백엔드·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마케터, 디자이너, 프로덕트 분석 등 총 17개이다. 현재 공고 중인 채용 분야가 아니어도 채용 페이지 내 인재풀 등록을 통해 추가 채용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채용 합격 보상금 등이 적용되는 이번 집중 채용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쿼터백 프로젝트'를 기획한 유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한민국 전 국민과 함께 하는 '국가대표' 생활형 AI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며 높은 역량과 열정, 도전 정신을 갖춘 최고 인재들을 기다린다"며 "최고 인재에게 걸맞는 대우와 보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