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2025년 해외 우수 SW개발자 채용 연계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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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서울 팁스 타운 팁스홀에서 협회 전준교 팀장이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
이번 설명회는 국내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글로벌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SW 인력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공과대학(IIT) 출신을 비롯한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2024년 처음 도입해 운영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국내 벤처기업 358개사가 신청했다. 최종 41개사에서 206명의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했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해외 우수 SW 개발자 채용 연계 사업 관련 설명을 진행했다. 운영사인 맥킨리라이스가 인력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계약 및 법률 지원 ▲고용 관계 ▲채용 시 고려 사항 등 다양한 실무 정보와 주요 참여 혜택 및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올해는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풀을 기존 1만5000명에서 3만명까지 200% 확대하고, 인도 현지 지원 데스크도 기존 2곳(노이다(뉴델리), 벵갈루루)에서 4곳(푸네, 하이데라바드 추가)으로 늘려 보다 다양한 인재 매칭과 현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메인 행사 종료 후에는 개별 상담과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참석 기업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소와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전준교 벤처기업협회 팀장은 "국내 벤처기업의 경력직 SW 개발자 채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우수 SW개발자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글로벌 인재 확보의 기회까지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