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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1대 대선 공약 과제 발표…3대 분야 32개 사업 제안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4:51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6:30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10대 핵심공약 선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조기 대선 상황을 부산의 새로운 발전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선정·발표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남부권의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대에 세우겠다"면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제정을 최우선 공약과제로 하고 '3대 분야 32개 사업, 140조 원 규모'의 부산시 대선공약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1일 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에 제안할 '제21대 대통령선거 부산지역 공약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5.04.21 ndh4000@newspim.com

이 행정부시장은 이날 '대선 공약 제안' 3대 분야로 ▲허브 기반 구축▲혁신산업 주도성장▲살고 싶은 정주기반으로 부산이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을 부산지역 공약으로 제안했다.

'허브 기반 구축' 분야로 가덕 메가커넥트 프로젝트(30.8조 원), 부산 게이트웨이 시티(32.4조 원), K-북극항로 트라이포트 물류 허브도시(21.6조 원)가 담겼다.

'혁신산업 주도성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양자산업 남부권 거점(4.4조 원), 글로벌 대표 금융·창업 중심지(2.1조 원), 남부권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10.9조 원)를 반영했다.

'살고 싶은 정주기반' 분야로는 K-콘텐츠·관광중심도시(1조 원), 탄소중립친환경도시(4.5조 원), 시니어휴양·치유도시(3.3조 원)이 포함됐다.

이 행정부시장은 부산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행되어야할 10대 핵심공약으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차세대 부산형수소급행철도(BuTX)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및 인공지능 네거티브규제 테스트베드화▲전략반도체 파워시티 조성▲북부산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국립 영상·게임컴플렉스 유치▲낙동강 하구 국가 3대 녹지 선정 등을 내세웠다.

이 행정부시장은 "대선공약 과제는 각 당의 대선 후보자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부산의 각 시당에 정식으로 제안하고 중앙당과의 소통 채널도 즉각 가동하겠다"면서 "향후 채택·반영된 공약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부산지역 공약 제안과제가 최종적으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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