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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리프트, 독일 프리나우 인수로 글로벌 행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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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차량 호출 서비스 2위 리프트
1.75억유로에 독일 프리나우 인수
유럽 9개국 모빌리티 시장 본격 진출
새로운 수익원과 경쟁력 확보 기대

이 기사는 4월 17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종목코드: LYFT)가 독일 기반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를 약 1억7500만유로(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6일(현지 시각) 발표된 프리나우 인수는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되며, 유럽의 차량 호출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

◆ 프리나우, 유럽 150여개 도시 진출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프리나우는 2009년 독일을 중심으로 시작된 택시 호출 서비스 '마이택시'에서 출발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9개국 150개 이상의 도시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부터 전동 스쿠터, 전기 자동차 대여, 카셰어링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와 리프트에 대항하기 위해 프리나우를 공동 소유해 왔다. 앞서 우버가 프리나우 인수를 검토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고, 2022년에는 모빌리티 벤처 재편성의 일환으로 '쉐어나우' 카셰어링 서비스를 스텔란티스(STLA)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프리나우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리프트, 2억달러 투자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도약 시동

2007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프트는 2013년 4월에 회사명을 '짐라이드'에서 리프트로 변경했으며, 현재 우버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리프트는 16일 프리나우 지분 100%를 현금 거래를 통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프리나우의 모회사인 인텔리전트 앱스를 비롯해 아일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각국 사업 법인도 인수 대상에 포함됐다.

16일 종가 10.84달러 기준 시가총액이 45억3000만달러인 리프트는 북미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527억9000만달러로 34배에 달하는 우버의 강력한 경쟁 압박을 받으며 사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기회를 모색해 왔다. 프리나우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13% 성장하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했으며, 이렇게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이 입증된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리프트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리프트는 합병된 회사가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부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운영될 것이며, 북미와 유럽에서 두 앱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에 주력할 계획이다. 리프트는 이에 따라 주요 성과 지표인 총 예약액이 연간 약 11억달러 증가하고, 2027년에 약 250억달러의 총 예약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2024년 161억달러의 총 예약액을 보고했다.

리프트 로고가 붙은 차량 [사진=블룸버그]

◆ 프리나우 인수로 잠재 시장 규모 2배로 확대 전망

프리나우 인수를 통해 리프트는 잠재적 시장 규모가 거의 두 배로 확대되고,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밀란 등 주요 유럽 도시에서 사업 기회를 얻게 됐다. 미국 내 성장 한계를 보고 있는 리프트가 프리나우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길이 열린 셈이다. 리프트에 따르면 프리나우는 현재와 같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양사 기술과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2024년 기준 10억 유로 이상의 총 매출을 기록한 프리나우를 인수함으로써 리프트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 차량 호출 시장에 진출할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 유럽 시장에선 주요 경쟁사인 우버 외에도 에스토니아 모빌리티 기업 볼트 테크놀로지와 이스라엘의 게트 등 다양한 현지 업체가 이미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리프트가 프리나우라는 현지 강자를 인수한 전략적 행보는 주목받고 있다.

유럽에서 프리나우 택시에 탑승하는 승객 [사진=업체 홈페이지]

◆ CEO "최적의 시기에 좋은 가격으로 유럽 진입"

리프트의 데이비드 리셔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리프트가 유럽 시장에 좋은 가격에, 더 중요하게는 최적의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리프트는 재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리프트는 이번 인수로 연간 총 예약액이 약 10억 유로 증가하며, 전체시장(TAM)이 연간 약 1610억 건의 개인 차량 이동 수요에서 3000억 건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인수는 북미 시장에서는 우버와의 점유율 경쟁에서 뒤처져 있었던 리프트가 유럽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며, 인수 절차는 규제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리프트는 프리나우 통합을 통해 자사 앱의 유럽 내 확장성과 운전자 및 탑승자 경험 향상을 꾀하고 있다.

프리나우의 토마스 지머만 CEO는 "유럽 택시 산업의 거의 절반은 여전히 오프라인 상태이며, 이 덕분에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리나우의 전체 예약 중 약 90%는 택시 및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리프트의 '픽업 장소' 표지판 [사진=블룸버그]

◆ 유럽 규제 환경, 리프트에 새로운 도전과제

유럽 진출은 리프트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지만, 그 길은 녹록지 않을 수 있다. 유럽의 규제 환경은 차량 호출 기업에 최저 임금 보장과 휴가 수당 같은 운전자 혜택을 강화하도록 압박하는 한편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기 위한 가격 책정 구조에 대한 압력도 증가하고 있다.

볼트 테크놀로지는 최근 규제 압박에 대응하여 영국 운전자들에게 휴가 수당과 최저 임금 보장 같은 혜택을 도입했다. 2012년 영국에 진출한 우버는 다양한 규제 문제에 직면했고, 런던 교통 당국은 우버의 안전 문제 때문에 두 차례 면허 발급을 거부한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2022년 새로운 면허를 받아 영국에서 운영 중이다.

◆ 올 여름부터 미국서 자율주행차 서비스 도입 예고

지난 3월 20일 리프트(종목코드: LYFT)의 드라이버 경험 담당 부사장인 제레미 버드는 회사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르면 올여름부터 무인 차량 서비스를 플랫폼에 도입할 계획을 확인했다. 리프트가 첫 무인 차량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애틀랜타에서 토요타 자동차가 후원하는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는 이미 미국 일부 주요 시장에서 경쟁 플랫폼을 통해 보편화되고 있다. 리프트는 인간 운전기사와 자율주행 차량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미래를 구상하며, 특히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이들이 상호 보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우버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웨이모 로보택시 [사진=블룸버그]

◆ 자율주행 경쟁 심화...웨이모와 우버의 파트너십

현재 리프트와 우버는 승객과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운전기사에게 의존하고 있다. 프리나우 인수를 통한 유럽 진출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운영되던 리프트는 알파벳(GOOGL)의 웨이모와 같은 미국 내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업체의 증가하는 경쟁에 대해 노출이 더 컸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리프트는 사용자 기반을 계속 늘려 전년 대비 10% 증가한 2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웨이모는 작년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같은 주요 시장에서 무인 차량 서비스를 더 광범위하게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3월에는 오스틴에서 무인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버와 독점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올여름 애틀랜타에서도 무인 차량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가장 최근에는 2026년에 워싱턴 D.C.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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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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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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