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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가스공사, kt 꺾고 벼랑 탈출... 승부는 5차전으로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21:44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21:44

니콜슨·벨란겔 19점씩, 김낙현 18점… 가스공사, 창단 첫 대구에서 PO 승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벼랑에서 탈출하며 승부를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으로 끌고갔다.

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수원 kt를 79-75로 제압했다. 2승 2패가 된 두 팀은 20일 수원에서 최종 5차전에서 승부를 가른다. 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 시절 kt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5차전을 치러 모두 패했다.

가스공사는 창단 4번째 시즌에 마침내 대구팬에게 '봄 농구 첫 승'을 안겼다. 가스공사는 창단 첫해인 2021-2022시즌 6강 PO에서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3연패를 당했고, 이후 3년 만에 PO에 오른 이번 시즌 첫 PO 홈 경기였던 16일 3차전에서는 패했다.

김낙연. [사진 = KBL]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19점), 앤드류 니콜슨(19점), 김낙현(18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낙현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이 가장 어려웠던 2쿼터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kt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문정현이 15점, 허훈이 10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kt가 공수에서 모두 압도하며 20-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엔 투혼을 발휘한 김낙현의 외곽포까지 터지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역전하며 가스공사가 36-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엔 벨란겔이 해결사로 나서 내외곽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kt가 거세게 반격했으나 벨란겔이 쿼터 종료 3초를 남겨두고 따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가스공사가 58-52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샘조세프 벨란겔. [사진 = KBL]

4쿼터 초반 두 자릿수 열세에 놓였던 kt는 허훈과 해먼즈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종료 5분 6초를 남기고 66-67, 한 점 차까지 압박했다. kt는 68-75에서 1분 58초 전 허훈의 3점슛, 1분 11초 전엔 하윤기의 골밑슛이 들어가며 73-75로 다시 턱 밑 추격했다. 가스공사는 77-75로 다시 쫓기던 종료 25.7초 전 김준일의 2점슛으로 쐐기를 박았고, 이후 kt는 공격이 불발되고 패스 실수까지 이어지며 고개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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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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