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에 3연승…'쌍둥이 감독 4강 PO' 성사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21:54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21:55

조동현 감독의 현대모비스, 24일부터 조상현 감독의 LG와 맞대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안양 정관장에 내리 3승을 따냈다. 이에 따라 4강 PO에서 조상현 창원 LG 감독과 '쌍둥이 감독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6강 PO(5전 3승제) 원정 3차전에서 정관장을 99-92로 꺾었다. 내리 3승을 따낸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에 4강 PO 무대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위로 4강 PO에 선착한 LG와 24일부터 맞붙는다. 4라운드까지만 해도 꼴찌였다가 막판 기적의 드라마를 쓴 정관장은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전패를 당하며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17일 정관장과 6강 PO 원정 3차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이우석은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KBL] 2025.04.17 zangpabo@newspim.com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서 공격 리바운드 6개를 포함해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 밑을 장악하며 24-19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는 과열된 분위기 속에 잠시 코트가 어수선해지기도 했다. 막판 박무빈의 자유투 3방과 서명진의 외곽포가 잇달아 나오며 현대모비스가 12점 차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한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퇴장당했다. 정관장 소준혁과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몸싸움을 벌였다.

전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6강 PO 2차전에서 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가 쫓겨난 데 이어 PO 사상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사령탑 퇴장 사례가 나왔다.

54-45로 전반을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선 11점을 몰아 넣은 프림을 앞세워 83-63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정관장은 4쿼터 들어 종료 1분 51초 전 하비 고메즈의 3점슛, 1분 20초 전 박지훈의 자유투 2개로 6점 차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프림은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수를 이끌었다. 이우석은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서명진은 17점으로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22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