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재난·교통·생활안전 총망라 70개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5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안전한마당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규모 안전문화 행사로, 올해 19회를 맞아 '안전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63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서울외국인주민센터도 포함돼 다양한 언어의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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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안전한마당 행사장 전경 [사진=서울시] |
행사는 화재, 재난, 교통, 생활안전 등 총 6개 분야에서 7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화재안전 체험(완강기와 물소화기), 재난안전 체험(지진과 다중밀집현장 탈출), 생활안전 체험(심폐소생술과 구급차 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이 마련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명의 로프, 완강기 체험'이 특별 기획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고성능화학차와 무인방수차 등의 소방차량과 장비가 전시되며, 관람객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석구석 포토존'도 운영된다. 또 방화복 등을 착용해 소방대원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지적 소방 시점' 이벤트도 기획됐다.
5월 2일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다짐식'이 열리고, '안전동행 서울'을 위한 안전다짐 세레모니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119km 러닝 챌린지, 안전 O/X 퀴즈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몸짱소방관 선발대회는 참가 소방관들이 체력을 겨루며, 수상자는 기부금 모금에 기여하는 특별한 달력의 모델로 선정된다. 참가자들은 행사장 내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3일간 119km 달성을 목표로 하는 러닝 챌린지에도 참여 가능하다.
권혁민 본부장은 "다양한 안전체험이 동시에 진행되는 '2025 서울안전한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안전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