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맞춤형 일본어 AI 휴먼 제작, 언어 장벽 넘는 발표 지원
AI·스마트시티 등 분야 기업 100여 곳과 상담…해외 진출 가능성 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한 것으로, 국내 ICT 혁신 기업들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스트소프트는 행사 기간 동안 일본 지자체와 벤처투자자(VC),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PERSO.ai의 시연 및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첫날 열린 기술 설명회에서는 이스트소프트가 제작한 일본어 구사가 가능한 AI 휴먼이 국내 기업들의 발표를 지원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참가 기업 중 5곳의 CEO를 실제 발화와 억양을 반영한 AI 휴먼으로 구현해, 각 기업이 제한된 시간 안에 자사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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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트소프트] |
이번 기술 시연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해외 진출이 어려웠던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AI,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등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높은 일본 현지 기업 약 100곳을 대상으로 PERSO.ai 전시와 상담을 이어갔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상무는 "이번 박람회는 일본 공공사업과 투자 시장에 PERSO.ai의 혁신성을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산업 전반의 소통 환경을 혁신해 나가는 PERSO.ai의 가치와 비전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