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형 46시리즈 양산 확대 시 북미 시장 연계 수주 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 전지 공정 내 화재 및 대전 방지 선도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인 L사로부터 원통형 46시리즈 전지 출하용 트레이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원통형 46시리즈 양산 확대에 따른 연계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대진첨단소재는 고분자 소재에 방청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셀과 트레이 사이의 미세한 금속 접점에서의 녹 발생을 방지할 수 있어 배터리 보호 및 안전 운송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L사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전기차 리딩기업 T사로의 납품을 성사하며 기술 기반 공급 파트너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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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 로고. [사진=대진첨단소재] |
이번 납품사 선정은 대진첨단소재의 기능성 소재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 및 대응 능력이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원통형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의 연계 영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원통형 46시리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성능,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점에서 차세대 표준 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대진첨단소재는 향후 고객사 니즈에 맞춘 소재 기술 고도화와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표이사는 "이번 납품사 선정은 당사의 고분자 소재 기술과 방청 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양산 확대 흐름 속에서 당사의 기술 기반 트레이 공급이 새로운 핵심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첨단소재는 지난 3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독보적인 기술력 및 양산 대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테네시 2공장, 애리조나, 조지아 등 북미 생산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