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국가유산진흥원에서 다양한 행사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 가족과 함께 해요! 조선시대 경희궁 체험 "경희궁 별별 유생들"
궁중문화축전 : "경희궁 밤의 산책",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2025 궁중문화축전 주간을 맞아 경희궁에서 다채로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궁능유적본부, 종로구청과 함께 서울의 주요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궁중문화축전 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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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별별 유생들. [사진=서울역사박물관] 2025.04.18 moonddo00@newspim.com |
경희궁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조선시대 경희궁 체험 – 경희궁 별별 유생들'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1744년 영조의 진연을 기념하여 제작된 '갑자진연도'와 1763년 영조 즉위 40년을 기념한 증광시를 모티브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로 들어가 경희궁 일원을 돌며 즐거운 체험과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경희궁의 주요 공간인 흥화문, 숭정전, 자정전, 서암, 태령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나만의 호패 만들기', 영조 임금과 함께하는 '과거시험 미션',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 국악 ', '조선시대 관원의 상황극' 관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일정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로,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다. 하루 4회 진행되며, 회차당 50명씩이다. 모든 체험은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과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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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경희궁 밤의 산책. [사진=서울역사박물관] 2025.04.18 moonddo00@newspim.com |
경희궁에서는 '경희궁 밤의 산책'과 전통 퍼레이드 '궁중문화축전 길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경희궁 밤의 산책'은 '서궐도안'을 주제로 해설사와 함께 경희궁의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5월 1일에는 경희궁 공원에서 사자춤, 진도북춤, 소고춤, 기접놀이 판굿 등이 어우러진 전통 길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경희궁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로 '서궐'이라 불리며, 인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많은 임금들이 이궁으로 사용했던 역사적 장소다.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