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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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4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 지원,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과 협동 조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농협중앙회의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확대하고 ▲해외 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 지원하며 ▲스마트 농업 및 식품 가공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K-푸드는 최근 10년간 수출이 연평균 8%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냉동 김밥과 불닭볶음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과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식품 수출 영토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