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한사회복지회, 경남 산불 이재민에 1억 상당 생필품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4:23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4:23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 인근 시천면사무소에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1,00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필품 전달은 경남 산청군 소재 시천면사무소에서 대한사회복지회 김문주 마케팅사업본부장,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 산청군사회복지협의회 최재성 회장, 산청군 시천면 차현자 면장 등 주요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이번 키트는 지난 27일부터 대한사회복지회가 진행하고 있는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의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과 식량 위주의 총 17종 키트로 구성했다.

[사진=대한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김문주 본부장, 우측 다섯 번째),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박성욱 회장, 좌측 다섯 번째) 통해 이재민 위한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전달

대한사회복지회가 전달한 키트 1,000박스는 경남 산청군에 소재한 시천면사무소에 500박스, 단성면사무소에 200박스, 삼장면사무소에 300박스 빠르게 배분됐다.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은 "이번 산불은 예상보다 피해 범위가 넓고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주민을 돕고자 하는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대한사회복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김문주 본부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전달한 생필품이 산청군 피해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발화한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을 발생시켰으며, 산청군 내 유일한 국보 보유사찰인 덕산사의 비로자나불좌상을 이송시켜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기도 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지난 9일부터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구호물품 전달을 계속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사진=대한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가 경남 산청군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한 생필품 1,000박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가 진행 중인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은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와 카카오 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업 후원이나 물품 후원의 경우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법인 미션 아래 전국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2023년·2024년 한국가이드스타의 스타공익법인으로 3년 연속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았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