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력, 첨부파일로 전송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은행이 17일 수입업무 증빙자료 첨부파일 전송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력하여 전자무역서비스(EDI)를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을 위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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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
과거에는 수입신용장 개설 및 조건변경 등의 업무 신청 시, 기업이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으며, 영업점에서는 이를 다시 출력하여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증빙자료를 첨부파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 처리 과정이 간소화되고, 처리 시간 또한 크게 단축된다. 이는 수입 기업의 실무자에게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EDI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외에도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지난해 7월 시행하고, 해외송금 증빙자료 첨부파일 전송 서비스도 도입한 바 있다.
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수출입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EDI 프로세스를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