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경험 제공으로 앱 거래액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지난 4월 성수 'XYZ SEOUL'에서 진행한 첫 직잭뷰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비유티풀(BE-YOU-TIFUL)'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1만 5000명의 방문자를 모았으며, 사전 신청도 하루 만에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특히 개인의 뷰티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지그재그의 차별화된 가치를 증명했다. 팝업 기간 동안 앱 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구매자와 재구매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팝업에 참여한 브랜드들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 '투에이엔'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21배 이상 증가했으며, '에스쁘아', '릴리바이레드' 등의 브랜드도 큰 성장을 기록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역시 긍정적 영향을 미쳐, '에크멀'의 거래액은 667% 증가했다.
팝업의 성공 요인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강조한 차별화된 공간 구성에 있었다. 고객은 셀프 테스트존에서 자신의 퍼스널 컬러와 피부톤을 진단하고, 맞춤형 상품을 탐색하는 경험을 즐겼다. 다양한 경품과 빠른 구매 시스템도 큰 인기를 더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단순히 인기 상품을 전시하는 일반적인 팝업과 달리, 개개인이 자신만의 뷰티 취향을 탐색하는 경험에 중점을 둔 새로운 형태의 팝업을 선보이며 1030 여성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그재그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완성해가는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