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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헌팅턴 잉걸스, 미국 '조선업 부활' 움직임 속 주목받는 방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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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속에서 빛나는 미국 방산주
HII, 국내 매출 비중 높아 관세 영향 제한적
국방 예산 증액과 조선업 활성화의 혜택

이 기사는 4월 15일 오후 5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헌팅턴 잉걸스, 미국 '조선업 부활' 움직임 속 주목받는 방산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미국 방산주, 특히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종목코드: HII)는 여러 이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매출 비중이 높아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고,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예산 증액과 조선업 활성화 정책이 추진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와 씨티 등 주요 투자은행(IB)의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는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그러나 미-중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방위산업의 핵심 기업인 헌팅턴 잉걸스의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조선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와 해군력 증강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헌팅턴 잉걸스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의 로고 [사진=업체 제공]

◆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 미국 최대 조선사

1886년 설립된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는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군함을 설계, 건조, 정비, 수리하는 기업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약 10%로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선주에게 230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대의 조선사이자 시가총액이 86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헌팅턴 잉걸스의 역량은 조선에서 무인 시스템 및 합성 훈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세 가지 주요 부문으로 운영된다. 잉걸스 부문은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를 위한 상륙 공격함, 원정 전투함, 수상 전투함, 국가 안보 절단기(NSC) 등 비핵 선박을 설계 및 건조한다.

뉴포트 뉴스 부문은 항공모함과 잠수함 등 원자력 추진 선박을 설계 및 건조하고,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의 급유 및 정비, 비활성화 서비스를 담당한다. 미션 테크놀로지 부문에는 C5ISR 시스템 및 운영,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전장 의사 결정에 적용, 방어 및 공격 사이버 공간 전략과 전자전, 실시간, 가상 및 건설 솔루션, 무인 자율 시스템, 함대 유지, 중요 핵 작전 등을 제공한다.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의 해군 군함 조선 [사진=업체 제공]

◆ 월가의 다양한 평가와 전망

골드만삭스는 11일 헌팅턴 잉걸스 외에도 L3해리스 테크놀러지(LHX)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98달러에서 263달러로 높였다. 반면 국방 정보 기술 제공업체 부즈 앨런 해밀턴 홀딩(BAH)의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50달러에서 109달러로 낮췄다.

포포낙은 "L3해리스의 경영진은 경쟁사보다 혁신과 파괴적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해 왔고, L3해리스는 미 국방부가 상업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수혜를 입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부즈 앨런 해밀턴에 대해서는 "AI와 사이버 영역에 대한 업체의 전문성이 광범위한 계약 삭감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 정부효율부(DOGE)의 계약 감축 데이터에 따르면 부즈 앨런 해밀턴은 동종 업체보다 더 많은 계약 감축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번스타인의 더글러스 하네드 애널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 예산 증가가 모든 방위주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방 우선순위와의 견고한 연계, 예상을 뛰어넘는 운영 개선,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여전히 L3해리스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L3해리스 전시부스 천장에 매달린 대형 배너 [사진=블룸버그]

씨티는 14일 헌팅턴 잉걸스 주식을 2025년 북미 '포커스 리스트'에 올렸다. 이 목록에는 "북미 지역 전반에 걸쳐 차별화되고 강한 확신이 드는 촉매제 중심의 종목"이 포함된다. 씨티의 제이슨 구르스키 애널리스트는 헌팅턴 잉걸스에 '매수' 투자의견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235달러로 설정했다.

구르스키는 "미국의 지출 우선순위가 헌팅턴 잉걸스의 주력 분야인 조선과 C4ISR(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정보, 감시, 정찰)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는 헌팅턴 잉걸스에 건설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조선 사무소 설립은 방위 산업 기반에서 조선 부문에 대한 미국의 강한 의지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의 잠수함 [사진=업체 제공]

◆ 시장 컨센서스와의 차이

하지만 포포낙과 구르스키의 낙관적 전망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헌팅턴 잉걸스 주식을 다루는 월가 애널리스트 중 '매수' 의견을 낸 비율은 31%에 불과하다. 이는 S&P500 주식의 평균 '매수' 투자의견 비율인 약 5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13개 투자은행(IB) 중 2곳이 '강력 매수', 2곳이 '매수', 8곳이 '보유'를 추천했으며, 1곳은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현재 주가보다 1.7% 낮은 216.21달러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309.11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65달러로 집계됐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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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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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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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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