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CNN "美 27개 해외공관 폐쇄·축소 검토...부산 영사관도 포함"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1:29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5:35

"10개 대사관, 부산 영사관 포함 17개 영사관 폐쇄 추진"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7개의 해외 대사‧영사관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CNN이 국무부 내부 문서를 인용해 현지 시간 15일 보도했다.

국무부 문서에는 공관 폐쇄와 함께 미국의 반테러리즘 활동의 거점인 소말리아와 이라크 대사관 등 외교 공관 규모와 인력을 감축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해외 공관 폐쇄 및 축소 방침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연방 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공관 폐쇄를 최종 승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폐쇄될 예정인 공관은 10개 대사관과 17개 영사관이다. 대부분이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에 있으나 아시아와 카리브해 국가도 포함돼 있다.

폐쇄될 대사관은 말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 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소재 대사관 등이다. 폐쇄 예정 영사관은 프랑스에 있는 다섯 개의 영사관, 2개 독일 영사관, 2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영사관, 1개 영국 영사관, 1개 남아프리카 영사관 그리고 한국의 부산 영사관이 포함돼 있다.

폐쇄될 공관의 업무는 인접 국가에 있는 미국의 해외공관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타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내부 문서나 국무부 감축 계획에 대해 직접 논평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폐쇄 권고된 대사관이 있는 나라 중 말타와 룩셈부르크 두 나라의 대사 지명자를 발표한 바 있다.

국무부 내부 문서는 공관 폐쇄 계획은 국무부 관리차관보가 건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AP 통신은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해외 공관 폐쇄, 외교 인력 감축, 유엔, 북대서양조약기구본부, 국제단체 지원 중단 등을 통해 국무부 예산를 절반 가까이 줄일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은 지난 주 국무부에 제시됐으나 아직 초보 단계로 루비오 국무장관이나 의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 국무부 건물 전경 [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