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요 기능 유지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 적용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사용자 파일 서버 저장 없이 처리
향후 AI 기능 추가 예정…알툴즈 모바일 라인업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PDF 편집 소프트웨어 '알PDF'의 모바일 버전을 16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PDF'는 2,500만 사용자가 선택한 '알툴즈' 제품군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PDF 도구로,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는 사용자들의 문서 작업 효율성을 모바일에서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규 출시된 알PDF 모바일은 PDF 편집, 보호, 다양한 파일 형식 변환, 암호 설정 등 기존 PC 버전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바일 사용자 환경에 맞춰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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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트소프트] |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 대부분의 기능이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작동돼 사용자 파일이 서버에 저장되지 않으며, 서버에서 처리되는 오피스 문서 변환 작업도 파일이 저장되지 않고 즉시 폐기된다. 이 같은 처리 방식은 민감한 문서를 다루는 사용자에게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며,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기술 경쟁력을 드러내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스트소프트는 그동안 알집, 알송, 피크닉, 앨런 등 자사의 대표 PC 소프트웨어를 모바일 버전으로 성공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이번 알PDF 출시로 모바일 생산성 도구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생산성 강화가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알PDF 모바일은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온 제품"이라며 "앞으로 AI 기능을 탑재해 알툴즈가 AI 기반 생산성 도구로 진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