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초대형산불' 피해복구 위한 긴급 추경예산 292억원이 확정됐다.
16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확산된 초대형 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빠른 일상복귀 지원위한 적시성과 공평성 등 2가지 원칙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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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양군이 긴급 추경예산 292억원을 확정하고 피해복구와 빠른 일상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피해지인 석보면 택전마을 주민들이 봄배추 식재를 서두르고 있다.2025.04.16 nulcheon@newspim.com |
특히 피해지역의 인프라 복구, 이재민 생계 지원, 산림 복원 등 주요 항목에 필요한 예산이 집중 반영돼 피해복구와 빠른 일상회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영양군은 예산안이 군의회를 통과한 지난 14일부터 복구사업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 전 군민 대상 1인 3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46억원 △ 이재민 긴급구호금 48억원 △ 이재민 주거용 임시주택 설치 44억원 △ 피해주택 철거·폐기물 처리비 50억원 △ 적기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시설 복구공사 및 농자재 구입지원 22억원 △ 위로금 성격의 군민재난기본소득 8억원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로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가용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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