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보건소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포한다도 밝혔다. 이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져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발생하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특히 봄철 야외 활동 증가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이 수풀을 지나갈 때 흡혈한다. 이러한 이유로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풀숲에 직접 앉지 말고, 귀가 후 즉시 세탁 및 목욕을 하는 등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특히 고사리 채취, 캠핑, 논밭 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전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 4~6시간 기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적극적인 활용이 권장된다.
지용만 동해시 예방관리과장은 "진드기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 활동 시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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