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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비 지불제도 개편, 의료계 목소리 담는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5:18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5:18

1차 회의서 차기 대선 후보들 의료정책 전달 예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9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인 8일 의협회관에서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공동위원장 이태연·좌훈정)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정부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마련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의협 이태연 부회장과 좌훈정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조정호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가 간사로 임명됐다.

9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인 8일 의협회관에서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공동위원장 이태연·좌훈정)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 2025.04.09 calebcao@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불제도 개편 방향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보상체계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TF 명칭도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TF'로 변경됐다.

의협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불제도 개편 역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태연 의료비 지불보상TF 공동위원장은 "차기 대선 후보들의 의료정책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실제적인 입장을 마련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좌훈정 공동위원장은 "지불보상체계 개편은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중대한 의료 아젠다이며, 의료계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차기 정부에 제시할 것"이라며 "지불제도는 국민이 편리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의료의 질을 희생해서 비용만 줄이려는 개악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1차 회의에는 김택우 회장을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이태연·좌훈정 부회장, 공동부위원장 윤용선 바른의료연구소 소장, 간사 조정호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와 위원 박단, 박명준, 이충형, 이세영, 최연철, 김계현, 김기범, 조용학, 김형준, 안영진, 신창록, 이해원, 특별 자문위원 박형욱, 박상준 등이 참석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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