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8일 오후 3시 8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임계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47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차량 34대, 인력 194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5시 55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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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불 현장.[사진=산림청] baek3413@newspim.com |
불이 난 지역은 이날 풍속 3.4m/s의 바람이 불었다.
또 발화 지점으로부터 약 700m 거리에 30가구가 위치해 영동군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산림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에 철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 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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