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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믹포럼] 최상목 부총리 "필수 추경, 위기 대응 위한 실탄…조속 집행 절실"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09:24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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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통상전쟁 등 전례 없는 대내외 도전"
"피해업종별 긴급 지원책, 구조적 대책 마련"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은 통상·산업·민생 등 당면한 위기 대응을 위한 실탄"이라며 "조속한 추경의 통과와 집행이 절실하다"고 8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뉴스핌이 주최한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최 부총리가 이날 오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관계기관 긴급 회의 주재하면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축사를 대독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우리나라는 전례 없는 대내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발 통상전쟁에 불이 붙었고, AI 등 첨단기술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은 전세계와 우리나라의 성장 전망을 연이어 하향 조정 중이며 국내적으로는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민생 현장의 어려움도 절박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4.04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는 권한대행 체제라는 예외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며 "리더십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채로 외교무대에서 전쟁을 치르려면,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체계적 전략으로 대미협상에 임하고, 피해업종별 긴급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선·철강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책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불 등 긴급 현안에 대한 필수 추경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4일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회복, 물가 관리, 소상공인 지원 등 10조원 수준의 추경을 편성하고, 이달 내 국회 통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필수 추경은 통상·산업·민생 등 당면한 위기 대응을 위한 실탄"이라며 "정치권도 초당적으로 뜻을 모아 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축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입니다.

뉴스핌의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는
'통합과 혁신을 통한 위기극복 돌파구 마련'의 의미를 담은
'Make Korea Rising Again'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엄중한 현실을 감안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초대해 주신 민병복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는
전례없는 대내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발 통상전쟁에 불이 붙었고,
AI 등 첨단기술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그러나, 권한대행 체제라는
리더십이 제약되어 있는 상황에서
관세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협상을 추진해야 합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는 체계적 전략으로 대미협상에 임하고,
피해업종별 긴급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선·철강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책도 준비하겠습니다.
수출시장 다변화, 산업공동화 방지 등
구조적 대책도 검토하겠습니다.

'필수 추경'은 통상·산업·민생 등
당면한 위기 대응을 위한 실탄입니다.
조속한 추경의 통과와 집행이 절실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에게는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이겨내온
위기 극복의 DNA가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오늘 포럼의 주제처럼
'Make Korea Rising Again'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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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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