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A주] 관세 공포에 대폭락...종목 절반 이상이 하한가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16:38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16:38

상하이종합지수 3096.58(-245.43, -7.34%)
선전성분지수 9364.50(-1001.23, -9.66%)
촹예반지수 1807.21(-258.19, -12.50%)
커촹반50지수 924.17(-93.90, -9.2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중국 증시가 7일 대폭락했다. 하락으로 개장한 이날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키워 가며 무서운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34% 하락한 3096.58, 선전성분지수는 9.66% 하락한 9364.50, 촹예반지수는 12.50% 하락한 1807.2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은 청명절 휴일이었던 관계로 이날 증시는 4일 만에 개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46% 하락으로, 선전성분지수는 5.96% 하락으로, 촹예반지수 역시 6.77% 하락으로 개장했다.

오전장 약한 반등이 발생했지만 오후장 낙폭이 깊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9.88%까지 하락했다. 장 마감 전 정부 개입이 이루어지면서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이날 대폭락은 미국의 관세 폭탄과 미중 간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중국에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 4일 중국 정부는 미국산 모든 제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여러 가지 '보복 조치'들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미국 현지 시간)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국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관세를 둘러싼 미중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으며,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이날 중국 증시에 패닉 셀이 이어졌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5400여 개 종목 중 528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이 중 2902개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전체 종목의 절반 이상이 하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상하이 A주의 상승률과 하락률 제한폭은 10%다.

애플 아이폰 관련 주는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2차 전지 섹터, 가전 섹터, AI 섹터, 데이터센터 섹터, 로봇 섹터 등도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했다.

곡물 관련 주는 초강세를 보였다. 선눙중예(神農種業), 둔황중예(敦煌種業), 베이다황(北大荒)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미국산 곡물 수입을 차단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이날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중국은 대두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두 수입 대체를 위해 대두 소비를 형질 전환 옥수수로 대체하거나, 유전자 조작 대두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98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89위안) 대비 0.0091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13%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