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A주] 美 관세폭탄에 일제히 하락... 한중일 FTA 기대감에 관련주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342.01(-8.12, -0.24%)
선전성분지수 10365.73(-147.39, -1.40%)
촹예반지수 2064.40(-39.23, -1.86%)
커촹반50지수 1018.07(-4.68, -0.4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강도의 상호 관세를 발표하자 상하이 종합지수는 0.91% 하락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이 관세 폭탄에 대응해 강도 높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정 부분 낙폭이 축소됐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0.24% 하락한 3342.01, 선전 성분지수는 1.40% 하락한 10365.73, 창업판 지수는 1.86% 하락한 2064.4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미국 현지 시간) 중국에 34%의 상호 관세를 추가적으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34%의 상호 관세 중 10%의 기본 관세는 오는 5일부터, 24%의 개별 관세는 오는 9일부터 부과된다.

미국은 중국이 자국에게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67%로 산정했다. 이는 환율 조작과 관세 장벽 등을 감안해 판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지난 2월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3월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더해 상호 관세까지 부과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산 제품에 대해 모두 54%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대중국 60% 추가 관세 부과 공약에 근접한 수치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이날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향후 무역 갈등의 파고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한중일 3국 FTA 관련주가 상승했다. 롄윈강(連雲港), 칭다오솽싱(青島雙星), 중촹우류(眾創物流), 칭다오진왕(青島金王)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개최됐던 한중일 상무장관 회담에서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은 "중일한 FTA를 비롯한 자유 다자 무역을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며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중국, 일본, 한국은 지역과 세계의 번영을 증진하는 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동물용 약품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융순성우(永順生物), 웨이란성우(蔚藍生物), 진허성우(金河生物)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수의약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동물 약품에 주로 사용되는 틸로신의 공급이 대거 감소하고 있으며, 가격이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용 약품 가격 상승이 전망되면서 관련주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88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93위안) 대비 0.0096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13%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