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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분양가에 GTX 수혜까지'…동탄·송도 재공급 물량 수요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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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전 분양가…동탄·송도 이날 청약 접수
"GTX 개통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반영"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수혜지역인 경기 동탄과 인천 송도 등 신도시에서 무순위 청약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4~5년전 분양가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추후 GTX-A 전 구간 개통과 GTX-B 노선 개통시 집값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수혜지역인 경기 동탄과 인천 송도 등 신도시에서 무순위 청약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GTX-A 서울역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4~5년전 분양가…동탄·송도 이날 청약 접수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등에서 예정된 무순위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화성동탄2지구 C-2블록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생애최초 특별공급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024년 10월에 입주한 신축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9~38층 3개동 총 38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지난 2021년 최초 분양이 진행됐던 가격 그대로다. 전용 52㎡B 타입으로 분양가는 3억33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가격을 포함하더라도 3억540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인근에 위치한 '동탄역대방디엠시티더센텀' 전용 56㎡이 6억58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인만큼 화성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가운데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 지나 전매 제한 기간은 지났지만 실거주 의무 5년 조건이 있다.

송도에서도 같은날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에서 불법행위에 따른 재공급을 이유로 이날 특별공급, 8일 일반공급 등 총 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최고 59층, 5개동, 총 1205가구 규모다. 특히 최초 분양 당시 미계약 40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전용 84㎡ 타입은 경쟁률 2만8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가는 전용 84㎡는 최고가 기준 7억4052만~7억4852만원이며 전용 120㎡은 11억7193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인근 더샵 퍼스트파크 전용 84㎡가 지난달 11억 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 "GTX 개통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반영"

이들 단지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역이다. 동탄의 경우 GTX-A 노선이 이미 개통돼 운행중이며 송도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GTX-B 사업이 추진중이다.

이미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해 수억원의 차익이 생기는데다 추후 GTX-A 전 노선 개통이나 GTX-B 노선 개통시 집값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첫 운행을 시작한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1년간 누적 이용객은 41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만1214명이 이용한 수준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3개월 만에 360만명으로 일평균 3만9321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이지만 오는 2028년 삼성역사가 개통되면 수서~동탄 구간의 이용객도 늘어나며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GTX-A 노선 수혜지역인 파주에서 나온 무순위 물량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지난달 '경남아너스빌 디원' 전용 84㎡ 1가구 모집에는 1만6128명이 몰렸다. 분양가는 4억38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각종 유상 옵션 가격을 합해도 4억63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가 지난 2022년 최초 분양이 진행됐던 가격 그대로여서 자금 부담이 덜하긴 했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해도 차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GTX 이용이 용이한 만큼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요자들은 결국 출퇴근 이동시간 단축에 대한 니즈가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만큼 4~5년전 분양가격으로 나오는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높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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