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배달비 부담이 없는 '픽업'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업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4월 내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포장 주문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민이 포장 서비스를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처음 진행되는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앱 개편과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투자를 통해 픽업 주문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배달비 부담이 없는 픽업은 업주의 수익성 개선과 긍정적인 고객 경험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고객 단골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 4월 한 달 '픽업' 론칭 프로모션 전개.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4월 프로모션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명랑핫도그 100원 딜, 이디야 반값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는 신전떡볶이 1,000원 딜과 함께 여러 항목에서 할인된 픽업 서비스가 진행된다. 특정 브랜드에서는 최대 8,9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며, 배민클럽 회원에게는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4월 7일부터 30일까지 배민 앱을 통해 미션 완료 시 쿠폰 및 골드바 응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활성화되면 업주 입장에서는 배달비 부담이 덜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고, 고객도 외식 매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배민은 적극적인 픽업 활성화를 통해 고객 이용을 독려하고, 업주와 고객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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