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함께 오케스트라 악기 체험
[동두천=뉴스핌] 동두천시 탑동초등학교는 1일과 3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탑·뮤·페(탑동 뮤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다양한 오케스트라 악기를 체험하며 음악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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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을 대상으로 한 오케스트라 악기동아리 시간 운영. [사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2025.04.01 sinnews7@newspim.com |
특히 선배와 후배가 한 팀을 이뤄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금관악기(호른, 트럼본, 트럼펫)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순차적으로 체험했다. 각 악기 전공 강사들이 지도에 나서 4시간 동안 악기 사용법, 연주 자세, 기본 소리내기 등을 세심하게 지도했다.
학생들은 악기의 이름부터 기본적인 소리 내는 법까지 개별적으로 배우며 흥미롭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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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을 대상으로 한 오케스트라 악기동아리 시간 운영. [사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2025.04.01 sinnews7@newspim.com |
금관악기 교실에서는 각 악기의 음색 차이를 직접 들어보며 비교했고, 드럼 교실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비트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1학년 한 학생은 자기 키만 한 트럼본을 들고 연주해보며 "재밌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올해 탑동초등학교는 IB후보학교로 지정돼 스스로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탑동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IB의 개념적 사고와 연결져 활동소감을 정리함으로써 클래식 감성과 악기체험에 대한 평가를 내실있게 진행했다.
탑동초는 오케스트라가 활성화된 학교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악기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 1회 전체 오케스트라가 모여 정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학습 악기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졸업 전까지 학생 1인당 최소 한 가지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