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자연 보호 위한 전략적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27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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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 [사진=창원시] 2025.04.01 |
시는 대형 산불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등을 이유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원래 진달래 군락지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나 시민 안전을 우선 시하며 취소를 결정했다.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개화 시기에 맞춰 여전히 많은 등산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축제위원회는 산불안전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캠페인에는 산불예방 홍보차량 운영, 산불예방 사생대회 등이 포함된다. 주요 탐방로에 회원들을 배치해 등산객의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수 축제위원회 회장은 "시민의 안전과 산림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