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0억 투자, 지역 석박사 인재 양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환경부 주관 '물(수열)에너지'와 '폐배터리 재활용' 특성화대학원 공모에서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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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환경부 주관 '물(수열)에너지'와 '폐배터리 재활용'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부산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가 각각 선정돼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국비로 지역 석·박사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통합공고를 시행해 ▲물(수열)에너지▲폐배터리 재활용▲인공지능(AI) 순환경제▲창업·벤처, 분야별 각 1개 대학을 모집했다.
총 4개 분야별 각 1개 대학을 선정하는 이번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시는 2개 분야에 지역 대학이 선정돼 향후 5년간 40여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물(수열)에너지' 분야에는 친환경 자연냉매를 이용하는 히트펌프의 열교환기 개발·연구를 하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정지환 교수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고재덕 교수)와 동반성장형으로 참가·선정됨에 따라 매년 3억8000만 원(5년간 1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는 국립부경대학교 오필건 교수가 부산대학교(박민준 교수)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해 매년 국비 4억5000만 원(5년간 2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
해당 대학들은 5년간 국비 40여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탄소중립 인재양성 체계 구축은 부산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부산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을 선도하고 녹색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