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척의 필리핀 함정 모두 조기 인도 완료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 '미겔 말바르함'을 당초 일정보다 5개월 앞당겨 인도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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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 '미겔 말바르함'을 당초 일정보다 5개월 앞당겨 인도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HD현대중공업] |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인 '호세리잘함'을 1개월 조기 인도한 데 이어, 이번까지 총 3척의 필리핀 함정을 모두 조기 인도하며 세계적인 함정 건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미겔 말바르함에는 2019년 한국 해군이 필리핀 해군에 양도한 충주함(필리핀 함명 Conrado Yap)이 사용할 프로펠러 블레이드 2기가 탑재됐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과 필리핀 해군 간의 우호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