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 위한 법적·정책적 방안들 논의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개인정보를 더욱 보호할 것인지, 데이터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오는 4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AI시대의 개인정보 : 보호 vs 활용,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국민의힘 김장겸·최보윤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의원연구단체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가 행사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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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AI시대의 개인정보 : 보호 vs 활용, 해법은?' 세미나. [사진=김장겸 의원실] |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데이터, 특히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AI에 활용되는 데이터와 관련한 국내 규제 현황을 살펴보고, AI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발전을 위한 법적·정책적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이원석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와 이진 엘박스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개인정보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도 참여해 각계각층의 시각에서 의견을 교환한다.
최보윤 의원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핵심 과제"라며 "관련 법·제도 정비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겸 의원은 "AI 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수"라며 "기술과 제도, 윤리와 혁신의 조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