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러시아 희토류 개발 논의 착수...4월 고위급 회동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3:20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3:20

푸틴 특사 "4월 중순 리야드 회담에서 추가 논의 예정"
희토류 외 다른 경제 협력 사업도 논의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러시아 내 희토류 개발사업 논의를 이미 시작했다고 러시아 국부펀드 대표(CEO)가 밝혔다고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아가 현지시간 31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의 대표이자, 대외 투자 및 경제협력 담당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비트리에프는 몇몇 미국 기업이 이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4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미국-러시아간 고위급 회담에서 이 문제가 더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희토류는 중요한 협력 분야이다. 물론 우리는 러시아 희토류 및 다른 사업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야드 회담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정치적 현안뿐만 아니라 양국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지난 2월 처음 열린 양국 고위급 회담에 러시아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미국은 러시아의 방대한 희토류 자원 및 다른 가치있는 자원의 개발 협정을 체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월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희토류 개발 사업에서 미국 정부 기관과 기업에 협력을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희토류와 핵심 광물 매장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나라"라고 소개하고 무르만스크, 카바디노-발카르, 이르쿠추크, 야쿠츠크, 투바 등을 주요 희토류 매장지로 꼽았다.

러시아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의 핵심 광물(rare metal) 매장량은 6억5800만 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2850만톤이 희토류다, 다만 러시아는 희토류 광물을 가공·정제하지는 않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에 못 미친다.

러시아는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채취, 가공, 고부가가치 완제품 생산 공정 확립을 목표로 올해 국가사업인 "신자원과 화학'을 새로 시작했다. 

러시아국부펀드 CEO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2월 18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러시아간 고위급 회담이 끝난 후 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31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