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당기순이익 달성, 87조9000억원 자금 공급 추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회계연도에 지급할 배당금 7587억원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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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KDB산업은행) |
산업은행은 이번 배당을 통해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1조8000원의 배당을 실시해왔다. 이 기간 동안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5조5000원 증가해 기관의 재무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2024년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87조9000원의 자금 공급을 추진하며 자산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지원 및 태영건설의 질서 있는 워크아웃 진행 등 기업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왔다"라고 강조했다.
향후에도 산업은행은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견인에 기여할 예정이다.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등 민간자본 투입이 어려운 분야에 대해 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