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산항 일대 철도 지하화로 '핫플레이스' 변신…북항재개발과 시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 원도심-북항 연결, 글로벌 복합도시로 도약할 청사진 마련
"80~90층 랜드마크 시설 계획 중…부산시·항만공사 투자 유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이 철도지하화 1차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부산항 일대가 '핫플레이스'로 거듭난다. 경부선 도심구간 노선의 철도시설 지하화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은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돼 원도심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철도지하화를 통해 미국의 허드슨야드, 프랑스 리브고슈, 일본 신주쿠 복합터미널과 같은 글로벌 복합도시로 발돋움하겠다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산역 조차장에서 바라본 전경. 2025.03.29 min72@newspim.com

과거 번영의 상징인 철도는 근대기 도시 성장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도심을 단절시키고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북항재개발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철도시설이 부산 원도심과 북항 지역간의 단절을 유발해 연계성이 저해돼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올해 2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당초 구포~가야차량기지 8.9㎞를 비롯해 11.7㎞를 지하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다만 국토부는 철도지하화가 가져올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부산진역~부산역 노선을 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부산진 컨테이너야적장(CY)과 부산역 조차장 등의 철도부지를 부산신항 등으로 옮긴 뒤 상부에 인공지반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진 북항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동남권 국제교류·금융·관광 기능을 공급하고 철도시설 상부에 데크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길이는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2.8㎞다. 철도지하화 6841억원, 철도부지개발 1조1342억원 등 총 사업비는 1조8184억원으로 추산된다.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다. 인공지반은 37만1000㎡ 규모로 축구장 52개 크기에 달한다.

부산역 조차장 부지는 일반 철도 기능과 고속철도 기능을 같이 쓰고 있다. 이 중 일반 철도기능 시설 중 절반을 부전역으로 옮기게 되면 17개 가운데 절반 정도가 줄어든다. 줄어드는 부분은 부지를 개발하고 남아 있는 노선 위는 데크로 상부를 덮어 개발하게 된다.

하치덕 부산광역시 철도시설과장은 "상부를 데크식으로 덮고 부지와 연결하는 방식은 기본 계획을 하면서 건축물을 지어놓고 건축물 위에서 바로 연결되게끔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녹지 공간도 조성하고 커뮤니티 시설도 넣고 필요하면 행복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 같은 시설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들은 기본 계획 수립을 하면서 제도로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북항에 랜드마크도 세울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이 55% 정도 된 오페라하우스와 크루즈 부두 사이에 80~90층 정도 되는 랜드마크 시설을 계획중이다.

하 과장은 "북항 G7이 제일 먼저 건설이 되다보니 랜드마크처럼 보이는데 크루즈 부두와 오페라하우스 사이에 90층 정도 되는 랜드마크 시설을 계획 중"이라며 "부산시와 항만공사가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뒤면 저런 시설들이 쭉 들어선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하면서 북항 재개발 사업은 기반 시설이 다 됐다"면서 "이제 남아 있는 건축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건축물과 북항 통합개발 지하화 사업과 연계를 시켜 같이 진행을 하려고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산진 컨테이너야적장(CY)에서 바라본 전경. 2025.03.29 min72@newspim.com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