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날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제63회 진해군항제의 막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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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3회 진해군항제 개막식 [사진=창원시] 2025.03.29 |
이번 개막식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해 벚꽃이 핀 진해의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행사는 대형 산불 피해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해군 군악대와 합창단의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축시 낭독, 개막 선언 등이 진행됐다.
홍남표 시장은 "진해군항제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산불과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본래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는 산불 발생 상황을 고려해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행사를 축소해 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진해군항제는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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