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라온피플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주최한 'AI Tour in Seoul' 행사에서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HI FENN)'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펜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업무별로 특화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라온피플의 딥러닝 분석 엔진인 '딥스캔(DEEPSCAN)'을 통해 문서 내 레이아웃은 물론 차트, 표, 텍스트를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오타나 훼손된 텍스트도 문맥을 고려해 자동으로 교정해준다.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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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하이펜 개념도 [사진=라온피플] 2025.03.28 sykim@newspim.com |
라온피플은 이번 행사에서 하이펜이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를 어떻게 확장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등 제조업 고객사의 경우, 설비 운영과 보안 요건으로 인해 로컬 리소스와 자체 시스템에 데이터가 저장되어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하이펜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로컬 리소스 및 자체 구축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을 손쉽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데이터베이스뿐 아니라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군과의 연계를 앱 연결 형태로 간편하게 제공하며, 생성된 에이전트에 대한 API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에게 하이펜을 Microsoft Azure OpenAI 기반 클라우드 구축형으로 제안하고, 더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군과의 연동을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펜은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를 직접 불러와 자연어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DB 기반 에이전트 생성을 어려워하던 기업들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피플은 하이펜을 통해 업무 혁신은 물론 최적화된 업무환경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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