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콘텐츠 강조...대형 무대 없는 새로운 시도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를 두 달 동안 새롭게 선보인다.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4월 5일부터 6월 8일까지 65일간 주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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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축제 포스터. [사진=진천군] 2025.03.28 baek3413@newspim.com |
농다리 축제는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축제는 농다리와 초평호의 변화된 환경을 활용해 팝 클래식 곡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서 영감을 받은 주제로, 농다리가 일상 속 피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축제는 로컬 콘텐츠를 강조하며, 메인 무대와 대형 초대 가수 없이 실효성에 중점을 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 상여 다리 건너기, 농다리 야간 경관, 유등 조형물 등이 계획되어 있다.
다음 달 5일에 열리는 개막일 행사는 군립 교향악단의 연주, 농다리 야행 투어, 장군복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진천군은 5월 말까지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축제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상 악화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철 문화예술팀장은 "농다리 관광객 200만 명 돌파 목표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수익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