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 '2025 스포엑스' 개막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08:31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08: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후원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진식)가 주최하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열린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27일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스포엑스' 포스터. [서진=문체부] 2025.03.27 alice09@newspim.com

'2025 스포엑스'는 2001년부터 25년간 이어져 온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로서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기업 319개사가 참여해 총 172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20개사, 운영부스 100개가 증가한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스포츠산업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종목인 야구, 축구 등을 중심으로 한 'K프로스포츠 특별관'을 새롭게 마련해 전·현직 프로선수들의 강습회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츠'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포츠테크 특별기획관'도 조성해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및 수상 경력이 있는 국내 유망 스포츠기업 14개사가 최신 스포츠 기술과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2025 스포엑스'가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 스포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구매기업 30개사를 초청해 120여 개 국내 스포츠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별 전담 통역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사업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포츠산업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업 15개사를 초청해 국내 스포츠기업과의 투자 연결 상담회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우수 기업 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25 스포엑스' 개최 시기를 2월에서 3월로 조정해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

40개 기업 단체가 참가하는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를 열어 스포츠 분야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과 청년 인재 간 연결 기회를 확대한다. 스포츠 분야 경영자, 지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하고, '피클볼 체험존' 운영, 보디빌딩 대회, '피트니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장미란 차관은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인 '2025 스포엑스'를 통해 우리 스포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더욱 활발히 진출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수출 지원과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