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재산이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등 영향으로 1년 만에 1억 6000만원가량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총 43억913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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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핌DB |
재산 신고액은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1억 6177만원 늘었다. 이 부총리 본인 명의로 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1억 8000만원 상승해 26억11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이 총리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총 14억 468만원을 신고했다. 상장주식으로는 배우자 명의로 된 한미약품 주식을 5245만원에 신고했다.
오석환 차관은 전년 대비 3434만원 감소한 9억 3959만원을 신고했다. 오 차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 건물로 총 14억 6906만원을, 예금은 총 4억 2526만원을 신고했다.
김영곤 차관보는 기존보다 1273만원 줄어든 11억 5671만원을 신고했다. 김 차관보 본인과 부친, 모친 명의로 된 건물로 총 8억 9000만원을, 예금으로 총 2억 9489만원을, 채무는 총 2억 196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구연희 대변인은 기존보다 1억 2670만원 늘어난 22억 225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구 대변인 본인 명의로 세종 종촌동 아파트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 분양권의 소유권 전환 등으로 건물 총 19억 8013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7억 1706만원, 증권은 총 4억 7863만원, 채무는 9억 7228만원이었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7398만원 늘어난 3억 957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건물로는 본인 명의로 총 8억 8000만원을, 예금으로는 본인, 배우자 등 총 1억 2568만원을 신고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기존보다 3264만원 늘어난 29억 409만원을 신고했다. 최 실장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로 된 건물로 12억 500만원, 예금은 17억 1003만원, 증권은 3억 953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신문규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존보다 5억 3005만원 늘어난 14억 81만원을 신고했다. 신 비서관 배우자 명의로 된 미국 상장주식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주식 평가액이 기존보다 5.3배 늘었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기존보다 8269만원 늘어난 8억 12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고 실장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건물로 10억 7289만원을, 예금은 1억 8740만원을, 채무는 4억 733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교육부 산하·유관 기관장인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전년 대비 2억 9306만원 늘어난 67억 3672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 위원장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토지로 3억 8064만원,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파트 등 건물로 43억 9862만원, 예금으로 29억 7158만원 등을 신고했다.
교육부 유관 기관 중 1급 자리인 서울시교육청의 설세훈 부교육감은 기존보다 4869만원 늘어난 15억 9701만원을 신고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소재 아파트에 대한 전세 임차에 따라 전세보증금 일부가 과학기술인공제회에 예치되면서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