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퓨처엠은 제54기 주주총회에서 엄기천을 대표이사로 선임, 글로벌 톱3 도약을 천명했다.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전날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엄기천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동시에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도 이사회에 합류하며 조직에 신선한 변화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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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 [사진=포스코퓨처엠] 2025.03.25 ojg2340@newspim.com |
엄기천 대표는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판도를 바꿀 준비가 완벽하다"며 "배터리 공급망 재편 속 포스코퓨처엠이 원료공급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전기차 양극재인 리튬인산철과 리튬망간리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니켈 함량이 95% 이상인 울트라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한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개발로 충전속도와 저장용량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엄 대표는 캐즘 극복을 통해 생산성을 30% 높이고,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확대하며 글로벌 톱3에 진입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주총에서는 허경욱 전 기재부 차관이 신규 사외이사로,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본부장이 비상무이사로 임명됐다. 사내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 4개의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