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산청 산불로 숨진 인솔 공무원 1명과 산불진화대원 3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창녕군민체육관에는 24일 하루 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향소에는 경남도와 창녕군 각계 단체 등에서 보내 추모 화환이 양쪽으로 들어섰다. 창녕군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검은 정장을 맞춰 입고 희생자 영정 앞에서 묵념했다.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24일 오호 경남 산청 산불 희생자 분향소가 차려진 창녕군민체육관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정치권이 인사들이 희생자 영정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2025.03.24

이들은 체육관 단상에 마련된 희생자들의 명패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오후 들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빈대인 BNK금융 지주 회장 등 정치권과 경제계에 이어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신성범, 서천호, 박상웅 국회의원 등이 찾았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보여 주신 용기, 책임감,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근본부터 다시 살리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대표는 방명록에 "나라와 이웃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창녕군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에서 예정된 각종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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