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학 의원,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기숙사 신축 계획 재검토 제기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는 24일 제2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무과, 기획예산실 등 8개 부서에 대해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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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학 의원이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기숙사 신축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2025.03.24 onemoregive@newspim.com |
김원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노후화된 기숙사 문제 해결을 위해 BTL 방식으로 600명 규모의 새로운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계획이 지역 경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척캠퍼스의 기숙사 신축은 향후 대학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기숙사의 캠퍼스 내 위치 확정은 지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 경제와 단절된 대학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강원대학교가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과 대학의 공존과 발전을 위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정신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척 시내에 기숙사를 건립해 지역 경제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삼척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학과 지역의 장기적 발전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도계캠퍼스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개선된 교육 환경을 경험한 만큼 삼척캠퍼스도 이러한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원학 의원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는 기숙사 신축 계획에 대해 지역과 협의해 시내 이전을 적극 검토해야 하며 이를 통해 삼척과 대학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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