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복위,'제62차 EDI 정책토론회'...여성장애인 고용 문제 해법 모색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여성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맞춤형 정책 마련과 공공부문과 대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함께 여성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62차 EDI 정책토론회'를 열고 여성장애인 고용문제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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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제62차 EDI 정책토론회'.[사진=경북도의회] 2025.03.19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와 경북행복재단,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정책토론회에는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관계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여성장애인 고용지원 방안과 지속가능한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김호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정책연구실장은 '여성장애인 고용동향 분석 및 시사점'의 주제발표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생애주기, 장애 유형, 취업 욕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40~50대 여성장애인의 고용 저조 문제를 해결과 함께 공공부문과 대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여성장애인 고용의무제도 강화"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 이영석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일자리지원 우수사례''의 주제 발표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법 제정, 일자리 관련 교육 강화, 안정적인 근무환경 보장,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고용 인력 양성 등이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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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62차 EDI 정책토론회'에서 박선하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장이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25.03.19 nulcheon@newspim.com |
권광택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서 박선하 위원장(비례)은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 위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역설하고 "단순 보조업무에 집중된 장애인 일자리 구조를 개선하고 고용 인센티브 확대와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또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선도하고 기업들이 ESG 경영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과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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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62차 EDI 정책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03.19 nulcheon@newspim.com |
토론 참석자들은 또 ▲여성장애인 사회구조적 차별 해소위한 법·제도 보완▲여성장애인 역량 강화 위한 교육사업과 특화된 공공기관 설립▲경북 지역의 농산어촌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군 확보와 안정적일자리 연계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장애인지원고용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확대와 취업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실질적인 취업 기회 확대 방안이 선행돼야한다는데 공감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토론회는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